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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로나를 만나다

바쁘다 바쁘다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코로나를 만났습니다. 입맛도 없고 조금 더 먹으면 속이 이상해서 자주 콜라를 마셨습니다. 아무 맛도 느낄 수 없는데, 탄산의 시원함 때문이겠지요. 코로나를 만나니 바쁘게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냥 오늘을 재밌게 살면 되죠. 재미없으면 내일 재밌으면 되고 기안84와 장도연의 대화가 계속 떠오르던 몇 일 이었습니다. 꼭 행복하려고 하지 말자 그냥 살자 그냥 살다가 좋은날도 있는거고, 슬픈날도 있는거고 그냥 하루하루를 말이죠. 어느날은 콜라가 없어서 아껴두었던 양양 로고의 콜라를 마셨습니다. 진짜 양양과 인사한 듯 합니다. 안녕 양양

일상다반사 2023.09.16

중소기업 지원사업(기업마당)

얼마전에 일이 있어서 동탄에 다녀왔습니다. 중소기업 관련해서 수출지원을 해줄 수 있는 사업들을 안내해주는 자리였는데, 비도오고 최근 너무 피곤한 일들이 있었지만 또 궁금한 마음에 다녀왔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기업마당에서 관련사업을 검색해봐라 이것이었는데, 저도 기업마당이라는 사이트가 있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공공기관 취업은 알리고였나? 알리오였나? 뭐 이런 사이트가 있던데 그거와 비슷한거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사업공고 관련해서 더보기를 해서 해도 되고요. 사실 나라에서 하는 사업들은 연초에 진행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금융지원이라던지, 청년지원이라던지 가을부터 준비해서 내년사업을 준비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지금 확인되는 사업은 수출관련된 사업이 조금씩 보이네요. 특히 내년에 해외 전시나 박람회 ..

8월 27-28일 오늘의 성공과 실패

모쪼록 마음이 상당히 힘든 날이었다. 간밤에 좋지 않은 꿈을 꾼 것 탓도 있고(지금까지 이틀연속) 실제 일 부분에서도 답답함이 느껴졌다. 소규모 업장이어서 더 주인같은 마음으로 일하면 안되는데, 감정조절이 힘들다. 그러는 사이에 오히려 실망하는건 내쪽이다. 내가 받는게 없는대신 믿고 맏겨달라고 말했었다. 사실 결과는 나왔다. 대단한 성공까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제로에서 200%쯤은 해낸듯 하다. 하지만 이제는 꾸준함을 이어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여러모로 방해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해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괴로워지고, 의욕은 떨어지고, 그래, 내꺼 아니니까 나는 그냥 써포트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굳어지고 있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고싶었는데 - 열심히 안해도 비슷한 결과라..

8월 26일 오늘의 성공과 실패

불안과 공황 사이에서 가장 두려운것이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쉽게 무너지고 쉽게 의심한다. 믿음과 불신 사이의 사다리를 잘 건너야한다. 무한한 믿음은 실수를 낳을 수 있으니까. 지난 겨울 나는 긴 우울의 터널을 건넜다. 그리고 그 전해에는 불안의 터널이었고 그리고 그 전해는 공황의 터널이었다. 모든 시작이 불안과 불신에서 시작된것을 안다. 그래서 오늘 하는 일도 또다시 체크체크.. 오늘 하루의 실패는, 화내지 않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는 것. 내용이 공지되어 있고, 그 전의 기억이 나지 않는 일에 대해 누군가 물어봤을 때 왜 이제와서 묻냐고 따지지 않았다. 그냥 합리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 잠깐의 시간동안 갑자기 화가나고 속으로 왜그래?하면서 욕도 생각했지만 점차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8월 24일, 오늘의 한가지 성공과 한가지 실패

갑자기 마음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공황의 그림자가 다시 찾아온것이다. 하지만 나는 과거의 무력했던 내가 아니고, 나는 오늘도 충실히 잘 살아냈다. 그래서 하루에 하나씩의 성공과 실패를 적어내려감으로써 나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려고 한다. 요즘 내가 잠에들기 위한 발버둥은 팟캐스트나 유튜브 긴 강의를 듣는 것이다. 주로 책에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특별한 이슈가 관심있으면 경제관련(통칭)도 듣는다. 눈을감고 강의를 들으면 평소처럼 불안과 걱정을 담고 있는, 편두통이 오는 부근에서의 집중이 아니라 정수리 끝에서부터 다른 사람의 음성을 집중해서 들으려는 노력이 느껴진다. 그러다 보면 강의하는 사람의 말이 띄엄띄엄 들리게 되고 정수리 넘어로 잠이 들어 버린다. 보통 팟캐스트는 몇분뒤에 자동으로 꺼질 수 있게..

숙면이 뭘까?

제가 심란하면 잠을 잘 못자는 사람입니다. 밤늦게 심란한 뉴스를 봐도 그렇고, 최강야구가 저도 그렇고, 드라마가 우울해도 그렇고 ㅎㅎ 진짜 잠자기 한시간 전부터 그냥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면 그나마 잘 자는데 말이죠. 잠을 잘 자고싶을 때는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다고 무리하면 더 몸이 경직되서 잠을 못자거든요 그럴때 저에게 특효약이 있습니다. 바로... 책읽아웃...! 제가 요즘 책을 많이 못읽고 있기도 한데, 책읽아웃을 통해 그래도 간간히 신간소식들을 접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잠이 안오다가도 이 책읽아웃을 통해 황정음 작가님의 음성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날이 밝아있단 말이죠 그래서 한편을 다 한번에 다 들은적이 없어요.. 요즘은 그냥 30분 뒤에 자동으로 꺼지게 해두기도 하고요.. 그냥 잡생각을 버..

일상다반사 2023.08.23

세종국립수목원에 다녀오다

세종시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국립수목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스케줄 조금 조정해서 오전에 다녀와봤습니다! 아라홍년이라는게 특집인것 같고 투어를 진행해주시는 가이드분도 계시더군요! 시간되시면 설명들으면서 다니면 더더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많아서 킥보드보관함이 있는거에 대단한데! 라고 생각했고요 매표도 전자, 그리고 현장에서 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세종시민은 반값이더라고요! 특히 특별전시관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내온실관에서 저는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야외를 걷기에는 조금 덥긴한데, 저녁까지 연장오픈하니 저녁에는 걷기 좋을것 같아요. 근처 계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어떨까요?

일상다반사 2023.08.16

행복이가득한집 구독하기

제가 요즘 아침 루틴이 생겼어요. 활자를 많이 읽고있죠. 그런데 단행본이 아니고 뉴스기사나, 스크랩해야하는것들 그리고 잡지위주입니다. 이런것들을 읽다보니 단행본을 끝까지 앉아서 쭉~ 읽는게 잘 안되는 ㅜㅜ 그런데 그 와중에 행복이가득한집 잡지를 정말 오랜만에 정독하고 있는 저를 발견! 이 잡지 한권을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수고로울까 다시 생각해보면서 보니 생각보다 더 알차고, 공부할만한 자료들도 많더라고요. 특히 이렇게 트렌디한 요리와 곁들여서 플레이팅하는 것들도 볼 수 있고 새롭게 생긴 리조트며 호텔 정보들도 많고요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호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다음호가 기다려진다니까요?

책읽기 2023.08.04

케일밭에서 케일따서 케일주스먹기

​ ​ 그런데 우연히 유어프레즌트라는 카페를 알게되었습니다. 동거인이 케일주스를 좋아하는데, 케일주스를 파는것 자체가 이상하진 않지만 왜인지 맛있어 보이는거 있자나요. 그리고 평점이 진! 짜! 좋더라고요.! ​ ​ 카페 외관에서 볼 때는 음,, 샤방하네!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느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부도 샤방샤방... 비슷했습니다. 이건 지극히 지난 이십여년 가까이 살아본 바로, 저랑 입맛이 다를 수 밖에 없었거든요. 저는 약간 날카로운 맛의 커피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 ​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아침꼭두새벽이나 낮이나 아이스라떼 그리고 케일주스 ​ 그런데 케일주스를 시키니 ​ ​ 케일을 따러 나가시더군요! 우아!! 이런 신성한 스케일! 때양볕이라 죄송한 힘드시겠다! 하는 마음이..

일상다반사 2023.07.27

여름이라 저녁밥을 못해먹겠네요(면사랑)

제가 면사랑이라는 업체를 알게된게 언제였을까요? 사실 기억은 나지 않는데, 어느날부터 제조사가 어디지? 하고 보면 면사랑일때가 많았습니다. 돈코츠라멘도 사먹고 했는데요,, 이번에 마켓컬리에서 장보다가 오랜만에 면사랑 제품이 보여서 구매해봤습니다. 냉모밀이랑 돈까스 세트인데요, 마켓컬리에서 세일가격으로 샀어요. (지금도 9,900원이네요!!) 면의 양은 충분했는데, 사실 마켓컬리에서 냉모밀은 광화문미진이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돈까스는 저렇게 딱 한개! 반찬으로 먹기 좋습니다. 여름이니까 꼬들단무지 사서 조금 무쳤고요! 토핑까지 제대로긴 하죠 ㅎㅎ 돈까스도 맛있었어요. 에어프라이기에 튀기니까 기름 쫙 빠지고 맛있더라고요. 오늘 복날이라, 뭔가 또 먹긴 해야하는데, 더워서 뭘 해먹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ㅜㅜ ..

일상다반사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