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쁘다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코로나를 만났습니다. 입맛도 없고 조금 더 먹으면 속이 이상해서 자주 콜라를 마셨습니다. 아무 맛도 느낄 수 없는데, 탄산의 시원함 때문이겠지요. 코로나를 만나니 바쁘게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냥 오늘을 재밌게 살면 되죠. 재미없으면 내일 재밌으면 되고 기안84와 장도연의 대화가 계속 떠오르던 몇 일 이었습니다. 꼭 행복하려고 하지 말자 그냥 살자 그냥 살다가 좋은날도 있는거고, 슬픈날도 있는거고 그냥 하루하루를 말이죠. 어느날은 콜라가 없어서 아껴두었던 양양 로고의 콜라를 마셨습니다. 진짜 양양과 인사한 듯 합니다. 안녕 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