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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공황 사이에서 가장 두려운것이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쉽게 무너지고
쉽게 의심한다.
믿음과 불신 사이의 사다리를 잘 건너야한다.
무한한 믿음은 실수를 낳을 수 있으니까.
지난 겨울 나는 긴 우울의 터널을 건넜다.
그리고 그 전해에는 불안의 터널이었고
그리고 그 전해는 공황의 터널이었다.
모든 시작이 불안과 불신에서 시작된것을 안다.
그래서 오늘 하는 일도 또다시 체크체크..
오늘 하루의 실패는, 화내지 않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는 것.
내용이 공지되어 있고, 그 전의 기억이 나지 않는 일에 대해 누군가 물어봤을 때
왜 이제와서 묻냐고 따지지 않았다.
그냥 합리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 잠깐의 시간동안 갑자기 화가나고 속으로 왜그래?하면서 욕도 생각했지만
점차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모르면 물어볼 수 있고, 나는 다시금 대답해 줄 의무가 있었다. 그것이 내 일이다.
그렇게 쉽게 넘기려고 한다.
한가지 실패는 내 체력을 배분하는데 실패했다.
급한 마음에 삐딱한 자세로 일을 했더니 허리가 아프다. 골반이 틀어진것이 느껴진다.
아무리 급해도 나 자신을 최우선으로 할 것.
그리고 시작한 일은 꼼꼼히 재확인할 것.
참 어렵지 않은것들인데 나를 어렵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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