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막국수 4

시원하고, 자극적이고 뭐 그런거 없을까?

오늘 간 곳은 다락막국수 입니다. 이 곳은 3년전체 처음 내려왔을 무렵 핫한 인구해변, 죽도해변 구경한다고 왔다가 먹었던 곳이예요. 이번이 두번째네요. 사실 여름에는 이 곳도 빨리 솔드아웃 되는 날이 있어서 먹고싶어도 못먹는 날도 있었거든요. 죽도해변캠핑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주변에 상가들이 다 새로 지었는데, 여기는 옛날 모습에 리모델링만 다시 했고요. 내부도 깔끔해요 저 사진속 모습이 옛날 막국수 하셨던 모습이예요. 저도 현지인분한테 들었는데, 중간에 쉬시다가 자녀분들이랑 다시 문 여셨다고 들었어요. 캠핑장이랑 해변 때문에 주차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여기 주차하면 되니까 엄청 편리하거든요. 정말 사람 많은 여름주말 빼고는 자리는 항상 있는것 같아요. 메뉴와 내부 모습. 깔끔하죠? 그런데 정식..

2022년을 100일 앞두고 (100일 챌린지)

요즘 SNS상에 9월 23일 무언가를 시작하면 12월 31일이 100일되는 날이다! 라는 문장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오늘이네요. 9월 23일 금요일. 저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매일 하고싶은거 하나씩 하면서 재밌게 살기로 정했습니다. 누군가가 보면 뭐 얼마나 대단한 재밌는걸 하려고 그러나 싶겠지만, 우선 저는 실용성적인것을 재밌어 하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요즘 제가 제일 재밌어 하는건, 동거인과 맛있는거 먹기, 혹은 동거인과 긴 산책하기, 혹은 방에 틀어박혀 하고싶은 공부 하거나, 책 읽거나, 상상하기. (음악은 여러개 들어봤지만 임윤찬 피아노 연주가 제일 저랑 잘 맞더라구요, 연주 내내 아름답기도 하지만 1시간정도의 타임동안 저를 옭아매줘서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리면 낮잠자기도 ..

양양면옥

날이 더워지기는 한가봅니다. 다시 막국수(메밀국수)집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야외 활동하는 사람도 많아지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양양 시내의 장서는 라인으로 살짝 비켜난 골목에 있습니다. 양양장(4일 9일)이 서면 사람이 진짜 많아지는데, 그래도 한 골목만 옆으로 비켜나도 한적해지네요. 그래도 실내에는 사람이 제법 있었습니다. 이곳은 기계식 냉면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양양에서는 오히려 기계냉면을 쓰는데가 별루 없는것인가요? 저는 메밀 막국수로 먹어서 잘 모릅니다만.. 회냉면과 육수를 따로 주셨습니다. 살짝 비벼 먹으면 더 잘 풀립니다. 동거인은 김가루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에서는 막국수에만 김가루를 넣어주어서 다행이네요 왕 많은 김가루와 깨가루 되시겠습니다. 살얼음까지 동동! 사..

송월메밀국수

제가 지금 배가 고파요. 그래서 과거의 나를 되돌아 보는것 같아요. 검색을 좀 하다가 간 송월메밀국수 입니다. 제 입맛에는 평양냉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막국수의 세계가 너무 넓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흔히 체인에서 먹는 그 막국수 맛이 아니라는 것 밖에.. 모두부를 많이 드시던데, 저는 수육먹으러 간거였어요. 수육+사임당막걸리+메밀국수(면추가) 했습니다.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었구요. 비쌀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저는 맛있게 먹어서 불만 없었습니다. 가을 마지막에 밖에 앉아서 먹은것도 너무 좋았구요, 워낙 유명한 집이라 뭐 코멘트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수육 마늘 올려서 한입 하면서 막걸리 마시고, 심심한 메밀면 먹으면서 고소함 더해주면 그냥 ... !! 쩝.. ! 아 먹걸리는 엄청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