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공황사이

8월 27-28일 오늘의 성공과 실패

Rusa Kim 2023. 8. 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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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마음이 상당히 힘든 날이었다.

간밤에 좋지 않은 꿈을 꾼 것 탓도 있고(지금까지 이틀연속)

실제 일 부분에서도 답답함이 느껴졌다.

소규모 업장이어서 더 주인같은 마음으로 일하면 안되는데, 감정조절이 힘들다.

그러는 사이에 오히려 실망하는건 내쪽이다.

 

 

 

내가 받는게 없는대신 믿고 맏겨달라고 말했었다.

사실 결과는 나왔다. 대단한 성공까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제로에서 200%쯤은 해낸듯 하다.

하지만 이제는 꾸준함을 이어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여러모로 방해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해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괴로워지고, 의욕은 떨어지고,

그래, 내꺼 아니니까 나는 그냥 써포트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굳어지고 있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고싶었는데 - 열심히 안해도 비슷한 결과라면 안하는게 맞겠지.

그러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더 힘들었었나보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의 꿈을 꾸다보니, 자면서도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새벽기상.

 

오늘은 감정조절에 실패했다.

 

 

그렇다면 성공한 것은 무엇인가?

동거인이 항상 나에게 하는말

너무 최선을 다하지 말아라. 

 

이 말을 성공했다면 조금 웃길지도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내 머리에 심었다.

적당히 하자.

내꺼가 아니다. 

 

 

그렇게 하려면 다른 무언가에 집중할 거리를 찾아야 한다.

무엇에 집중해야할까?

몸을 움직이는게 가장 쉽게 빠를텐데, 그러려면 운동이 가장 적합하기도 하다.

하지만 근방에 마음에 드는 운동센터를 찾지 못한것이 함정.

다른건 몰라도 그냥 가까웠으면 좋겠는데

가까운곳이 없다.

차타고 나가기 너무 귀찮은데.. ㅜㅜ 

 

 

너무 이른 새벽에 일어났다. 오늘 내일 약속이 많은데.. 

다시 조금 더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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