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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익스프레스를 읽고 작가 자체의 글이나 속도는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래서 에릭 와이너의 행복의 지도를 구매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금 주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행복해지고 싶어서 이 책을 들었는데,
초반 서문에 에릭 와이너가 쓴 한국 독자들을 향한 메세지에서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한국과 인연이 있다고 해도
너무 빨리 한국에 대해서 다 이해해 버리신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나를 행복하게 하는것들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산책
그리고 산책하면서 팟캐스트듣기
그리고 내 기분에 딱 맞는 책 읽기 뭐 이런것들입니다.
사실 행복은 멀리있지 않기도 하지만
여유가 없으면 멀리짔지 않은 행복도 눈앞이 깜깜해진 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제가 가난했던 시절이 있어서 책에는 절대 밑줄을 긋지 않는데요,
얼마전부터 소장용에는 밑줄을 긋기 시작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엄청 사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마침 친구가 밑줄 치라고 비싸고 좋은 연필도 사주었구요..
그래서 열심히 밑줄 그어보면서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밑줄을 그으면 행복하고
행복은 튼튼하니까요.
요즘 것들의 사생활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jP0SR0ZM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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