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비이성적 과열, 지리의힘

Rusa Kim 2022. 9. 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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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집중적으로 읽은 책이 있습니다. 

3권정도 되는데, 비이성적과열, 지리의힘2, 다정한 물리학 입니다. 

저는 어릴때도 비문학쪽은 약했던지라 지금도 적당히 노트에 적으면서 보지 않으면(공부하듯) 무슨 내용인지 놓칠 때가 많습니다. 

비이성적과열은 지난번에 한번 보다가 실패했고, 이번에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었는데

주식, 부동산 등 과열이 발생하는 배경에 관한 이야기들을 데이터화하여 많이 적어주고 있습니다. 

로버트쉴러라는 교수님으로 새로운금융시대, 피싱의 경제학이라는 책으로 매우 유명하시죠. 

사실 중반까지는 흥미롭게 읽었는데 뉴스 관련 부분부터는 중첩되는 내용이 많은것 같아 슬슬 보다가 덮었습니다. 

 

그리고 지리의힘은 지리의힘1을 재밌게 봐서 2편도 보았습니다. 

1편은 좀 더 경제적으로 주축이 될 만한 지역들이 많이 나온다면, 2편은 그보다는 중동, 유럽권 지역이 많이 나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지역간의 관계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바가 많아 즐겁게 보았지만

예전 어릴때 읽었던 아리랑 이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10권이었나? 12권인가? 하는 대작인데, 

아팠던 역사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서 열심히 읽었지만, 인간이 점점 싫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인간은 이 세상에서는 불필요한 존재가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요.. 

물론 지리적으로 정치외교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지만, 근본적으로 그런 물음이 들었다는 말입니다. 

 

 

 

그 와중에 저를 리프레쉬 해준 책이 다정한 물리학입니다. 

이 책은 바람쐬면서 잠깐, 잠들기 전에 잠깐씩 봐서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말 그래도 정말 다정합니다. 

애플파이가 완성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이제 확연히 가을이 되었습니다. 

밤도 다 떨어지고, 쌀쌀한 바람이 계속되고 있어요. 

 

바람이 계속되니 하늘은 청명하기만 합니다. 

대기의 질이 매우 좋아지는 것이 느껴져요. 

구름의 움직임도 매우 빠르고요. 

 

가을이라 그런지 축제를 많이 하던데, 모두 긴 산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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