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을 할 때는 마사지도 주기적으로 받았는데, 백수가 되니까 자체적으로 해결하게 됩니다.
요즘 어딜 가든 마사지볼을 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에 제주도 갈 때는 못챙겼어요.
그러다가 토스카나호텔에서 인턴분들이 하는 50%할인 이벤트를 보게 되었는데요,
저는 그걸로 할까 하다가, 제 어깨가 마사지사 분들이 다 힘들어 하시던게 기억나서 그냥 투숙객할인으로 받아서 이용했습니다.
https://www.hoteltoscana.co.kr/view/eventView.do?f_idx=2893&f_pkgCode=2
Every Journey is Memorable at Hotel Toscana
온 가족이 여유롭게 머무는 여행, 품격 있는 휴식을 선사하는 호텔 토스카나입니다.
www.hoteltoscana.co.kr
토스카나 호텔은 큰 규모의 호텔은 아니지만 (요즘 신화월드가 워낙 유명해서..)
그 어느곳보다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는 호텔이었는데요,
제 지인도 추천해서 저랑 몇일 차이로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아이있는 부모님들은 더욱 좋아할 수 밖에 없는게, 애기들이 하루종일 놀아도 좋은 따뜻한 온수풀때문이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온수풀에서 팔고있는 음식들도 하나같이 너무 맛있구요.
저는 저녁 레스토랑도 이용했는데, 까보스코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디너코스요리가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웰컴 와인도 특별했지만, 상시로 먹을 수 있는 와인도 너무 가볍지 않은 맛있는 와인으로 준비되어 있었구요.
제가 제일 좋았던 것은, 사실 객실청소 수준이었어요.
요즘 좋은 호텔가면 객실청소도 실명제인거 아시나요? 각 청소 담당자분들의 명함이 있어요.
저도 회사다니면서 갑갑한 마음 풀고 싶어서 잠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이 일이 정말 힘들거든요.
그리고 머리카락 한 올도 허락하지 않게 해야하고, 또 그만큼 자기 이름 걸고 청소하는것은 더 책임감 있는 일이겠죠?
아무튼, 거의 모든 면에서 만족했던 곳이라 믿고 마사지도 받아보았습니다.
티셀라 라는 스파동 건물이 별도로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으니 금방 찾으실꺼예요.
바로 앞에 이렇게 풀빌라로 가는 입구거든요.
들어가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별 생각없이 핸드폰 없이 들어갔다가 마사지 끝난후에 찍었어요.
가운이랑 슬리퍼, 일회용 속옷이 있었구요.
배드는 따뜻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그 앞으로 샤워실도 있었구요.
저는 몸만 해서 얼굴케어는 안받았는데 얼굴은 달팡제품을 쓰시더라구요.
이 달팡제품 쓰는 마사지샵 진짜 비싼데.. 여기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마사지를 받아보실 수 있는거죠.
그리고 제가 받은 테라피스트분은 전공부터 이쪽이시더라구요.
그냥 경험으로 쌓은 분들도 많이 만나봤는데, 저도 전공부터 하신분은 처음이었어요.
특히 제가 발목과 아킬레스건 주변이 많이 뭉쳐있는데 이 부분 너무 잘 풀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나 지인이나 다음부터는 휴가내내 토스카나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괜히 짐 옮기고 낮은 서비스를 받느니, 합리적인 가격대비 고품격의 서비스를 받고싶네요.
이 글 쓰려고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또 월드컵응원 관련 이벤트도 하시고, 감귤따는 이벤트도 하신다니.. 정말 열일하시는 토스가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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