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무살 이전에는 고기 10점도 못먹는 애였다고 말한다면 누가 믿어줄까 싶네요.
지금은 제가 먹고싶어서 사먹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고기만 먹는건 몇 점 맛있게 못먹고, 쌈싸서 소주랑 먹으면 그 맛은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쌈이 엄청 많이 먹고싶은 날들이 있어요
촉촉히 비가 내리던 어떤 날이었는데, 스멀스멀 걸어서 가보았어요.
양양읍내에서는 거리가 좀 있구요, 저는 술 먹을 생각에 한참 걸었는데, 저녁에는 양양읍이랑 차량으로 이동도 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사진을 너무 잘찍은것 같은 기분은.. 뭘까요 하하
내부에는 룸 형식의 방도 있구요, 조용히 가족 모임하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쌈이 가득 정리되어 있는데, 직접 재배를 하셔서 아마 저 정도의 양이 되는거 같아요
저는 특히 당귀에 상추 싸먹는걸 좋아하는데,, 향채 있어서 너무 좋구요!
2인 대패삼겹살로 먼저 시키면 된장찌개랑 밥까지 나오는데요,
된장찌개가 집된장을 섞은 맛이더라구요. 거기에 요즘 날씨이변으로 나온다는 냉이까지 더해졌습니다.
저는 박수치면 정말 맛있게 먹고 있다는 뜻인데,, 손뼉을 계속 마주쳤고요.. 소주 두병이나 마셨지만 안취했고요.. ㅎ
반찬으로 나오는 갓김치랑, 감자볶음 너무 맛있어서 리필했고요..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리필할때도 너무 마음이 편했습니다..
겨울이 되면 점점 채소값이 올라가던데, 아마 하우스재배를 하시지 않을까 짐작해 보고요..
아 그리고 일층에 탁구대가 있더라고요.. 탁구 치면 소화되니까... 하핫!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이제 곧 첫눈이 올지도 모르니, 눈오는날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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