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짤막한 제주시

Rusa Kim 2022. 11. 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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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일박을 보내기로 했는데, 호텔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해서 저렴한것으로 예약하긴 했는데, 그냥 비싼걸 할껄 그랬나 후회했죠.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일부러 맛있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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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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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물밥상이라는 곳입니다. 

지난번에 가려고 찾아둔 집이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네요.

제주시 드림타워 기준으로 택시비 약 5천원정도입니다. 도두동이라고 하는데 저녁에 보니 관광버스가 엄청 오더라구요. 근처 횟집도 많고 저렴한 숙박시설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조금 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친절하셨어요. 맛있는데 친절하시면 더 감사하죠.

 

그리고 조금만 걸어 나오면 진정성 좀점이 있습니다. 

워낙 규모가 커서 바로 보일꺼예요. 낮에는 바다가 보인는 뷰더라구요.

진정성이 워낙 밀크티로 유명해서 서울에 있을때 종종 갔었는데, 언제 제주까지 오셨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큰 지점을..! 

 

커피까지 마시고 드림랜드로 다시 갔습니다. 하얏트호텔이랑 함께 있는데 벌써 크리스마스준비를 마치셨더라구요.

올 해 본 트리중에 가장 예뻣습니다. 

작년 이맘때에는 회사에서 타운홀 준비하느라 바빳는데.. 트리도 사러 다니고.. 

생각보다 이런 트리 계약이 정말 빨리 끝난다는걸 알게 되었었죠. ㅎ

그리고 여지 3층, 4층에 쇼핑몰이 좀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핫한 브랜드가 많아서 놀랬어요. 몇 가시 시착해봤는데 오랜만에 도시옷 입으니까 이상한것 같아 내려놓았습니다. 그래도 기분전환은 충분히 되었구요 ^^

 

 

사실 제주로 이사갈까 고민해서 몇 번 다녔던건데 제주로 이사는 접을것 같습니다. 

뭘 해야할지도 모르고 어디서 살아야 할지도 모르다니. 조금 바보가 된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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