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1박2일이라도 여행을 해외로 열심히 다녔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는 일이 없으면 어디 갔던 기억이 거의 없네요.
드라이브 말고요.. ㅎ
시간의 순서 없이 생각나는것입니다.
맨도롱해장국이라는 곳에서 해장국을 먹었는데 미역국 베이스에 어떤것이 들어갔냐는 차이였어요.
평일이라 그랬나? 사람이 적당히 있었습니다.
서귀포에만 잠깐 있었던 시간이라 그때그때 생각나는 곳으로 갔습니다.
커피 맛은 아니고, 환경 때문에 가는것 같아요.
나중에 카드 결제 상호를 보니 어떤 조합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동거인에게 말하고, 한참 쉬고있는데 화장실을 다녀오더니 .. 조경관련 회사를 같이 운영하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마지막 사진 앞에 제가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호수를 통해서 물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습한 곳에서 많이 자라는 식물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주기적으로 물을 주더라구요.
시스템적으로나, 상호명으로나, 관리상태를 봐서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치적으로 이렇게 까지 식물을 꾸미는데 들이는 수고등등 해서요.
그래서 커피가.... 그랬나.. 하하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제주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사실 어디서 사는지보다 뭘 하며 살지가 더 걱정이예요.
재밌게 살고싶거든요.
제주도 분명 재미있긴 하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루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점점 회사가 체질인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거든요..
쉬면서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제주공항 안에서 밥 먹은건데요,
고기국수도 그렇고, 된장찌개도 그렇고 잘 나오더라구요?
생각보다 맛 퀄리티가 좋아서 저처럼 맛집 투어객 아니면 여기서도 충분히 제주음식을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나중에는 돈까스를 꼭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항공은 플라이강원을 이용했습니다.
제주-양양 노선이었고, 도쿄도 있어서 가보고 싶긴 한데, 동거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여권도 다시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까지 여행을 가고싶은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플라이강원은 비행기출발 1시간30분 전에도 창구를 오픈하는것 같고
양양에서는 플라이강원이 메인이지만
제주에서는 그렇지 않아서인지, 조금 더 일찍 도착해서인지 전광판으로는 카운터오픈하는 위치가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ㅜ
기억나는것은 에스컬레이터주변으로 3층에 약국이랑, 음료수 파는곳이 있었는데
그쪽 방면에 앞으로 기둥 뒤로 4개의 카운터 정도 오픈하고 있었습니다. (38번, 39번쯤이었던것 같아요)
기둥뒤에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는 위치더라구요.. (에어서울, 아시아나로 건너가기 전입니다)
하하하
버스타고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니 미리 움직이세요..
도쿄도 지금 저렴하니 가야할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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