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이국에서

Rusa Kim 2022. 12. 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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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승우 작가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신간 나왔는지 몰랐는데 겨울서점님 유튜브 보고 알았네요.

그럼 바로 주문해야죠

 

 

작가님 책은 종교적인 느낌이 강해서 어려울때도 있는데, 이번 책은 정말 술술 읽혔어요.

그리고 주인공이나 주변인들에 대한 감정선 연결이 빠르고 글 자체가 속도감 읽게 읽혀서 금바아 읽었어요.

그리고 악스트에 연재했던 글을 정리하셔서 다시 출판하셨다고 했는데..

저는 더 현실속에서 있던 기분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처했던 상황이나, 감정들이 기억이 나서 그랬던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옆에 있던 리틀 라이프가 이 글을 쓰면서 보이니 주인공들의 감정이 다시 다 떠오르는듯 하네요.

그래서 다 읽고 콜라 하나 원샷 해줬습니다.

 

책을 읽고 좋안던 문장이나, 공감가는 문장들을 많이 표시해 두는데 이 책은 그냥 흐름에 맞춰 재밌게 빨리 읽고싶어서 마스킹은 따로 하지 않았구요..

그리고 저는 그런 문장들을 나열하는 후기는 잘 안하는것 같아요.

왜일까 생각해보니 그 문장들이 그 때의 저의 감정들을 너무 잘 드러내더라구요.. 하하하

그냥 그 순간순간에 마크하고, 나중에 다시 훑어보는 정도로 만족하는데, 후기를 좀 더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고민이 되기도 하고요..

그런 날이었습니다!

 

"네가 원하는 일을 해라. 남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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