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누군가의 SNS에서 본 백담사의 절경이 계속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한번쯤 가봐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운동하러 갔다가 12월 결제 안해두어 출입이 안되서 갑자기 백담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요 몇일 추워서 등산을 안다녔는데, 걷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러 블로거들이 위치를 표시해 두었는데, 조금씩 다 다르기도 하고 좀 헷갈리더라구요.
https://naver.me/xPppxUUs 주차장은 여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네이버 지도
인제군 북면
map.naver.com
백담사관광안내소인데요, 여기 주차장과 백담사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함께 있습니다.
저는 오늘 갔더니 주차비를 안받으시길래 무슨 횡재지? 이랬는데,
알고보니
22년 2월 15일까지는 가을산불조심기간이라 백담사에서 영시암 -> 봉정암 -> 대청봉까지 길이 출입제한이 걸려있었습니다.
저는 왜 간걸꺼요 하하하
봄에도 있으니 미리 검색해보고 가세요! 특히 인제자작나무숲도 봄에는 입산금지 기간이 있더라고요!
인제자작나무숲은 가을에는 요청이 너무 많아 개방한다고 하네요
버스타고 20분 정도 가면 내리는 백담사 가는 길 입니다.
버스는 사람이 꽉 차거나, 그때그때 상황을 봐서 유동적으로 움직이시더라구요. 매표하시고 타시면 됩니다.
누가 올려둔 글에 앞자리 중에서도 올라갈때는 왼쪽, 내려올때는 오른쪽이 좋다고 하셔서 그렇게 탓는데
완전 아슬아슬한 길을 달리시더라고요.... 너무 무서웠습니다 ㅜㅜ 하지만 물이 너무 맑아서 절경은 너무 좋고요!
백담사 들어왔는데, 사람도 없고 좀 썰렁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아침도 안먹고 와서 몸은 춥고.. 그래서 매점에서 육개장 한 그릇 했습니다. 가격은 2500원.
그리고 멋도 모르고 영시암까지 가려고 했는데, 길이 막혀 있었고요.. ㅎㅎ
상상한 것 이상으로 정말 멋있는 풍경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짤막하게 산책겸 한 바퀴 돌았네요.
두시간 이상 걸어서 몸에 열을 좀 냈어야 했는데, 그것도 못하고..
아쉽지만 미시령옛길을 이용해서 드라이브를 마져 하기로 합니다.
미시령옛길은 통행료도 없지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울산바위의 뒷편도 볼 수 있죠.
저 멀리 속초 시내와 바다가 보이는데, 날씨는 맑았지만 정말 추웠습니다.
백담사나 여기나 고드름이 엄청 많이 얼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속초시장에 들러 씨앗젓갈과 곱창김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속초 중앙시장 가실때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세요. 정말 10% 깎아주는데 아무도 모르셔서 제가 다 속상하네요..
그때그때 사는만큼만 충전하면 되니까 정말 편리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제 곧 연말정산인데 시장에서 현금내면 현금영수증 해달라고 하기 좀 뭐한데... 이건 자동으로 되니까 너무 편리해요!
이렇게 속초시장에서 10% 할인받고 시장 보는 방법도 같이 남겨 봅니다!
그리고 정말 난전에서 파시는 상점말고, 그 이외의 왠만한 곳은 온누리상품권 다 되더라구요!
강원도 다른 시장갔다가 들었는데, 상점마다 공무원분들이 다니면서 다 가입해주셨데요! 시장에서 제로페이라고 써있는데도 왠만하면 다 가입되어 있으니까 꼭 할인받아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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