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미스터마켓 2023

Rusa Kim 2022. 12. 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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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내년을 어떻게 살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좋은 기회로 면접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분야라서 지금까지 안해! 일안가! 하던 마음과는 조금 다르네요. 

정말 인생은 알 수 없죠. 하지만 면접이 잘 안될 수도 있으니 더이상 말은 안하기로 해요.

최근 생일이 끝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물도 보내 주시고 해서 케익도 몇 판을 먹고 있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네요.

그 중에 셀프 선물로 제가 좋아하는 오종태 이사님의 책이 있어서 미스터마켓2023이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염승환이사님도 좋아하기도 하고요.

 

제가 읽었을 때 몇 가지 요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이한영박사님의 2023년 전망 : 뭔가 어려운 것 같으나 단순하게 정리해 보면 방향성이 보이고, 복잡해 보이지만 오히려 명확한 대응법이 존재할 것이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지금의 시장 또한 그러하다. V자 반등은 파격적인 정책이 동반되었을 때만 나타났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현상이 벌어지지도 않고 악재도 많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변동성 요인을 확인하고 이를 극복할 만한 펀더멘탈을 재확인 하면서 시장이 자기자리를 잡아갈 것이니 우리는 대응해야할 기준을 가지고 전략을 세우자. 

2. 오종태 이사님의 2023년 전망: 2023년 시장 향후 전망은 역사적인 경제전망과는 다르게 보아야 한다. 변수가 많은 시장이므로 이 변수들을 적절하게 파악하고 나서 그 내용이 가격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를 점검한 후 최종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즉, 투자의 성공 확률이 낮은 구간에서는 행동보다 이해를 키울 수 있는 배움에 중점을 두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익히는 것이 매매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봐 가치가 높다. 

즉, 경기가 침체인지 아닌지는 투자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기관투자자들에 입장에서는 채권투자 같은 경우 경기 침체 여부가 중요하지만 개인이 주식이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할 때는 침체 여부가 의사결정에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침체가 얼마나 올지는 경제학자나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지금처럼 확실하게 투자 메리트가 없는 상황에서는 방향성을 고민하지 말고, 정말 경기 침체가 끝나는 것과 같은 변곡점이 올 때를 신경 써야 한다. 이 변곡점은 다양한 지식과 입장의 관점에 대한 이해를 늘리는 것이 될 때 가능하니 이 점 유의하도록! (예, 테슬라는 이제 로봇, 우수 산업 등 미래사업 분야까지 확대됨)

 

3. 강영현 이사님 전망: 2023년은 차분히 경기 침체를 받아들이고 준비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부의 재분배가 일어날 것이다. 그 시기를 예측하느라 에너지를 쏟지 말아라. 그냥 지켜보고 관찰해라. 그러면서 침체 기간 동안 이익과 매출이 성장하는 종목과 업종을 공부하고 추적하면서 시간을 보내라. 

 

4. 정채진님 전망: 꾸준히 ROE가 높아가는 종목을 발견하고, 거시경제의 변수보다는 투자하는 기업이 보이는 경영 성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라. 그리고 그 기업의 가치(미래의 장기적인 실적이 녹아들어 있는)를 파악하고 장기적인 시각을 가진 투자자에게는 좋은 사업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게 될 것이다. 

 

5. 염승환 이사님 전망: "결핍"을 채워주는 산업, 기업에 투자해야한다. 중국 반도체 규제로 인해 탈 중국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한국과 미국 중심으로 반도체 신규공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고, 즉 반도체 인프라 관련주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 된다. (배터리 소재, 제조, 장비, 태양광 등) 중국을 대체할 만한 기업을 찾아내고 분석하자. 

 

 

이렇게 제 나름대로 요약을 해 보았습니다. 

특히 오종태이사님의 이야기들은 삼프로에 나온 이야기를 보고 읽으시면 더 이해가 잘 되는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bx2_If1cAAw&t=128s 

 

 

저의 2023년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확실한건 적극적인 투자는 하지 않겠죠. 이러다가 또 급변하는 세상이 될지도 모르지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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