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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른다는 것이 가끔은 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취향이라는게 있으니 같은 자리를 멤돌기도 하죠.
그냥 지나갈 법한 제목이었는데
지난 연말 겨울서점 주인장이 책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무 정보 없이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죠.
살까, 동네도서관에 신착자료 요청할까, 회사에 요청할까 하다가
바람쐴 겸 동네 책방에 들렀습니다.
관광객 분들이 많더라구요.
속초 동아서점이요.
괜시리 기분이 이상한 날이었는데
이 책을 잡으면서 집중력이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거의 3-4시간을 내리 읽은거 같아요.
다 읽은 소감을 말하자면,,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자기 자신의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근 다른 결과를 나을 수 있는가?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저야 워낙 책 속 글이나, 자세한 이야기는 많이 남기는 리뷰어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할 말이 없기도 하지만
최고의 책이다! 라고 말하기엔 비슷한 문체의 호프자런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더 인생책으로 꼽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생책이 아닐뿐, 이 책의 의미와 감동은 충분히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교보문고에 들어가보니 이 책이 베스트셀러이네요.
제가 구매한것도 3쇄이던데, 겨울서점님의 이야기가 큰(?) 영업이 된 것 같아요.
좋은 책을 알아보는 기술도 참 필요합니다.
꼭, 리뷰를 읽지 마시고 독서를 시작하시길
저도 권합니다.
아, 그런데 번역가님 책들을 더 살펴봐야겠어요.
번역의 느낌이 너무 저랑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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