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Rusa Kim 2022. 2. 11. 11:38
728x90

책을 고른다는 것이 가끔은 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취향이라는게 있으니 같은 자리를 멤돌기도 하죠.

그냥 지나갈 법한 제목이었는데

지난 연말 겨울서점 주인장이 책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무 정보 없이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죠.

살까, 동네도서관에 신착자료 요청할까, 회사에 요청할까 하다가

바람쐴 겸 동네 책방에 들렀습니다.

관광객 분들이 많더라구요.

속초 동아서점이요. 

 

 

괜시리 기분이 이상한 날이었는데

이 책을 잡으면서 집중력이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거의 3-4시간을 내리 읽은거 같아요.

 

다 읽은 소감을 말하자면,,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자기 자신의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근 다른 결과를 나을 수 있는가?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저야 워낙 책 속 글이나, 자세한 이야기는 많이 남기는 리뷰어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할 말이 없기도 하지만

최고의 책이다! 라고 말하기엔 비슷한 문체의 호프자런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더 인생책으로 꼽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생책이 아닐뿐, 이 책의 의미와 감동은 충분히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교보문고에 들어가보니 이 책이 베스트셀러이네요.

제가 구매한것도 3쇄이던데, 겨울서점님의 이야기가 큰(?) 영업이 된 것 같아요.

좋은 책을 알아보는 기술도 참 필요합니다. 

 

꼭, 리뷰를 읽지 마시고 독서를 시작하시길

저도 권합니다. 

 

아, 그런데 번역가님 책들을 더 살펴봐야겠어요.

번역의 느낌이 너무 저랑 잘 맞아요!

728x90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운에 속지 마라  (0) 2022.03.10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0) 2022.03.06
존 메이너드 케인스  (0) 2022.01.28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0) 2022.01.13
미치지 않고서야  (0)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