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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지만
단숨에 읽어 내려간 책이고, 중간에 끊었을 때도 다음 내용이 참 궁금한 책이었습니다.
꼭 모두가 이기적인 마음 그 하나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좋은 마음이었지만 그 마음까지 전달되지 못한 채 서로 오해가 쌓여갈 수도 있죠.
그것이 세상을 산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 제가 많이 생각하는 주제 중 하나가
"보고싶은 마음"인데요
누군가를 보고싶어 한다는 마음이 사실 무엇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부모님을 보고싶어 하는 마음, 형제자매를 보고싶어 하는 마음, 친구를 보고싶어 하는 마음
그래야 해서 하는 것이 아닌 순수한 그 보고싶은 마음이 제게는 있는지 제 자신에게 묻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났고
이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 가운데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나오죠.
그 마음 가운에 물론 오해와 배려로 인한 서운함도 생기겠지만
그것이 다는 아닐 겁니다.
끝끝내 지켜야 하는 마음이 꼭 그렇게 아름답지만도 않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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