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이나 속초에는 떡을 살 수 있는 마을이 조금씩 있어요.
그런데 아마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곳은 양양의 송천떡마을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벌써 3번정도 구매했는데요,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잘 포장해주시거든요. (이건 매장에는 없고 따로 예약주문 하셔야 합니다)
제가 구매했을 때에는 보자기 포장이었던것 같은데, 이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지인집으로 가는 길에 송천떡마을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잠깐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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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송천떡마을을 판매하시는 매장인데요,
간단하게 드시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주차는 건너편에 하시면 되고요,
사실 이 곳은 계곡도 가까이 있고, 캠핑장도 가까이 있어서 생각보다 손님이 많아요.
가는길에 분교도 있고, 레이크지움이라는 카페도 비교적 가까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계곡이나, 캠핑장 때문에도 많이 가시겠지만,
근처 카페 이용도 좋으니 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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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었지만 떡은 많이 있었습니다.
이용객이 많으니 떡이 많은거겠죠?
식혜도 있었는데, 저는 최근에 부모님이 주신 식혜를 많이 먹어서 이번에는 안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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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게 식혜와 떡을 먹어도 좋을것 같죠?
옆에는 건나물등을 조금 팔고 있었는데,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가면 왠지 농산물도 좀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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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떡 두께 보이시죠?
점심즈음에 구매해서 저녁에 먹었는데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못먹으면 다음날 후라이펜에 꾸워먹으려고 했는데, 앉은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네요.
사실 저는 떡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가끔 쑥절편이나 그냥 절편은 좋아해요.
생각보다 제가 담백한 맛을 좋아하거든요.
먹을것 참 많고, 갈곳도 참 많은 요즘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떡마을이 유지되고 있고 맛있는 떡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갑자기 감사해지네요.
++ 송천떡마을 떡은 양양장날에도 장안에 하나로마트 앞에서 가끔 살 수 있으니
한번쯤은 꼭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송천떡마을에서 떡을 사고 그 길로 쭉 들어가면 구룡령정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홍천으로 이어지죠.
국도여행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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