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Oars (강릉 오어스)

Rusa Kim 2022. 1.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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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동거인이 이 곳을 가보자고 하더군요.

서울을 떠나오면서 핫한 장소라고는 다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핫한 곳은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나 지금 핫함" 이런 냄새요

 

http://naver.me/GbErKbeE

 

오어즈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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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의 어느 길가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길을 가다가 응? 갑자기 여기? 하는 곳에 출입구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소위 빈티지스러운 카페를 운영 해봤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는 익숙하지만

그 안에 담고있는 내용물이 가끔 부실한 곳이 있는데

여기는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꽉 차있었습니다. 

 

 

근처 상점들과의 다양한 시도들이 독보이고

포스터와 엽서들이 가득하며

빈티지 스러운 와인들이 있는곳

사실 이 장소의 주인분들과 지방 사는 이야기 하면 참 재미있겠다 생각했는데

아마 저 말고도 그런 이야기를 시도하는 사람은 많을테니까요.

저는 그냥 조용히 구경을 해봅니다. 

 

 

재미있는 엽서들이 많아서 몇 장 구매했는데

12시 오픈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오픈시간을 생각 못하고 살짝 일찍 갔었어요.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12시 부터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미 이 곳은 충분히 멋진 공간으로 인정받은것 같았어요. 

 

 

이런 가게를 볼 때면 운영자의 노고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손으로 직접 거쳐야 하는 다양한 일들이 일반 상점에 비하면 더 크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고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어 있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하더군요. 

이미 저는 너무 멀리 떠나온 세계같은 기분이랄까..

 

더 번창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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