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가 조금 안됐을 무렵, 사람들은 이미 줄을 서있었습니다.
줄이 서있으면 궁금하죠.
왜??
무슨 이유로?
저는 춘천을 잘 몰라서 동내면이 춘천에서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나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동네라고 합니다.
인근 주차시설은 전체적으로 부족한듯 하지만 한적한 동네인듯 하고요.
여름에는 모밀국수만 하는듯 합니다.
새우, 장어 이렇게 종류가 있었던것 같은데, 오픈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다행히 타이밍이 좋았는지 대기없이 마지막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에만 장사하신다고 하시네요.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만들고, 튀김이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정말 튀김은 잘 튀기신것 같았습니다.
튀김옷 두껍고 눅눅한 맛을 주는 그런 튀김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식초뿌린 단무지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것은 유자향이 가득해 모밀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열무배추김치도 적절하게 상큼함을 더해주었구요.
밸런스가 잘 맞았습니다.
그렇다고 모밀국수가 엄청엄청 뛰어난것은 아닙니다만, (체인이라고 하네요)
깨끗하게, 깔끔하게 그리고 담백하게 만들어 낸 곳은 맞는것 같습니다.
멀리서 찾아와 먹을만큼은 아니지만,
일이 있어서 근처에 왔다면 약간의 대기를 해서 먹어도 괜찮을 맛?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모밀국수 이정도로 만드는 집도 잘 없습니다.
똑같은 음식도 정성을 더하면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겠죠.
춘천은 제게 이사올지도 몰라 후보지 중 한곳입니다.
매번 생각은 하고있고, 가끔 집도 둘러보고, 시세도 보게됩니다.
왠만하면 당분간은 지금 지내는 곳에서 더 지내고 싶지만요.
아직 바닷가 마을의 장점을 더 누리고 싶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춘천시 동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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