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생각해보면 서쪽은 제게 미지의 곳입니다.
그래도 내륙을 반으로 갈라 동쪽은 어떤 우연의 기회로든 조금씩 다니긴 하는데, 좀처럼 서쪽은 시간을 내지 않으면 가기가 힘들더라구요.
공주 버스터미널 주변은 참 횡하긴 했지만,
공산성방향으로 가기 시작하면 역사가 숨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 멀리 다리 밑, 그리고 미르섬(?)이라 불리는 곳까지 꽃들과 자연으로 가득했습니다.
밤에는 이렇게 빛을 뿜어내더라구요.
주말에는 레이져 뭐도 한다던데...
하지만 제가 공주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마곡사 였습니다.
천년고찰 마곡사.
김구 선생님도 다녀가셨다는 그곳.
대학생 때 친구와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라는 책을 좋아해서 함께 부석사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절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열차투어 할때도 그렇게 절들을 찾아다녔나봐요.
제게 사찰이란, 화려하기도 하지만, 경치가 매우 뛰어난 곳. 그리고 역사가 숨쉬는 곳으로 기억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올라가는데 어느 보살님께서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면서 관세음보살을 외시더라구요.
모두의 평안을 매일매일 빌게 되는 날들입니다.
공주 다녀온 기념으로 로또도 한장 샀습니다.
저는 여행지의 아침을 좋아해서 산책을 한 바퀴씩 하는데요, 커피 사러 가는길에 이게 보이는데 안살수가 없더라구요.
이제 곧 발표이던데,
제가 그 순위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변화를 꿈꾸고 있거든요.
728x90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양오일장 (4,9일) 정선오일장 (2,7일) (0) | 2022.11.09 |
---|---|
공주에서 먹고 자고 (2) | 2022.11.07 |
속초 원산면옥 (0) | 2022.11.02 |
속초 라이픈 (속초 교동 카페) (0) | 2022.10.31 |
통영 체험패키지, (루지, 케이블카, 디피랑(야경산책)) (0) | 2022.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