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사실 제가 이 책을 다 읽은건 아니라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생각나서 몇 자 끄적여서 올려봅니다.
자폐를 가진 한 인간이자, 과학자가 써내려간 글 인데요
모호한 세상을 헤쳐나가는데 과학이 가장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기 쉬웠고
그리고 부모님에게는 친구를 사귀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과학처럼 개념이나 답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는 작가의 책 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병이 있거나, 곤란한 일을 많이 겪은것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답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은 많습니다.
지금도 저에게는 이 세상은 답이없고, 항상 긴장해야 하는 곳이거든요.
이 책을 보다가, 새로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는데
아마 그래서 더 용기가 났을지도 몰라요.
내 존재에 대해서 더이상 미안해 하지 말고
그냥 나를 위해 살자.
그리고 또 한편으로, 제가 지난 삶을 살아보니 경찰서등에 갈 일은 잘 안만들겠더라고요.
(시골이라서 무단횡단 하는것만 안하면 되는데, 이제 안하기로 마음먹음)
저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저 말고도 다양한 사람이 살고있죠.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제 그들에게 미안해 하지 않으려고요.
그리고 여러분도 그러셧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열심히 살았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되고,
또 나의 부족함 등에 대해 너무 미안해 하지 말자고요 우리.
강릉의 소돌이라는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좀.. 산만한것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바다뷰는 좋았습니다.
728x90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은 너로부터다 (0) | 2023.06.10 |
---|---|
에이징솔로 (0) | 2023.06.05 |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1) | 2023.05.24 |
브랜드로 부터 배웁니다 (1) | 2023.05.16 |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0) | 2023.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