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오늘을 사는것.

Rusa Kim 2022. 8. 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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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주일만에 깊은 잠을 잤습니다. 

그동안 잠을 못잤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나 자신때문이었습니다. 

매번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게 잘 사는것일까 많이 고민하는데 그런 고민들 이전에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아 슬펏던것 같습니다. 

공허함이 찾아왔던 것이겠죠. 

지금은 공허함을 다시 메꾸면서 재밌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파이어족이 되고싶어, 일하기 싫어 이런 단순한 것들은 아닙니다. 

저는 일도 열심히 재밌게 하고싶고, 휴식할 때에는 온전히 스스로 집중하면서 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런 곳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은 되지만요.

 

 

동거인이 요즘 팬케이크 노래를 부르더니, 집에 있는 재료를 알려줬더니 유투브를 찾아봤나 봅니다. 

밀가루, 베이킹소다, 우유, 달걀 등을 믹스하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눈 뜨자마자 먹으라고 해서 잠깐 멍때렸지만, 

먹고 비오는 뒷동산을 걸었더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피망이 정말 연하고 맛있는데요, 

쌀국수 면으로 얼큰짬뽕 비슷한 쌀국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늘 요리하고싶은 날이셨나봐요. 

점심도 거하게 잘 먹어버렸네요.

 

저녁에는 내일 김밥을 쌀 예정이라 간단하게 몇가지 장을 봤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어 읍내 시장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요.

닭강정 집에 줄도 서있고...

 

 

어제 회사에서 집으로 오는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잠깐씩 비가 그치면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네요.

사람들을 다들 그렇게 사는건가 봅니다. 오늘은 해가 반짝이고, 내일은 잠깐 슬펐다가 또 그냥 잊어버리게 되는 그런 날들 말이예요. 

오늘 지원해 보고 싶은 회사가 있어서 망설이다가 지원했는데, 

내가 어떤사람인지를 나타내는 링크 혹은 문서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블로그 링크를 보내봤어요.

 

영어가 마음에 걸려서 잘 안될것 같지만, 

또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가 나타나겠죠. 

내일은 지인분이 잠깐 일을 도와달라고 하셔서 투잡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일이 생겼으며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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