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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쓴다는 것이 재미있겠다고 생각한적이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쓴다는 그 행위 자체가 부럽기도 하고요.
그것이 어떤 형태의 물체로 나타다면 더 감격스럽겠죠.
그런데 SF소설은 현대미술 같다고 생각했었죠. 공상과학에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고요.
그런데 현대 AI기술이나, 챗GPT, 인공지능 이런걸 생각하면
공상과학이었던 적이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형이상학이라는것이 더 모호해 진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양자역학을 대입하면 그 형태가 더 알수가 없어지는것 같거든요.
켄리우의 작품을 읽고 있었습니다.
중국 SF작가라서 동양적 사상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요,
변호사 일을 하셨던 분이 소설을 쓰셔서 그런지, (거기에 프로그래머 경력도 있으셔서)
좀 더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해 보이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들기도 했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죠.
불과 십여년전만해도 진짜 그런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라는,, 확신에 가득했던 일들이이
이제 SF지만 실현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다니요.
요 몇일 잠을 자기가 힘든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벽에도 이 책을 읽곤 했는데,
한 편 읽고 다시 잠에들면 소설속 이야기를 상상하게 되면서 잠이 잘 오더라고요.
현실 불가능하게 생각했던 그때와는 다르게 말이죠.
어쩌면... 언젠가.. 라는 단서를 달게 되었지 말입니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계시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히려 현실에는 없지만, 현실가능성이 있어서 더 상상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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