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물치반점

Rusa Kim 2021. 12. 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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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요. 

시작은 탕수육이었어요. 

탕수육이 먹고싶었는데

제 원픽은 수산반점 이었거든요. (여기 짬뽕이 진짜 죽임)

근데 장사를 막 저녁까지 항시 여시지는 않아요

역시나 문을 일찍 닫으셨다고 하셔서

실의에 빠져있는데

또 가본곳을 가고싶지는 않고

그러다 물치반점을 갔어요.

 

 

짜장면도 꾸덕꾸덕 맛있고

짬뽕또 나쁘지 않았는데 (가격이 무슨일이죠? 양양에서 젤 비싼듯)

탕수육이 시골 그 맛이었어요.

진짜 초등학교 코흘리개때 먹었던 그 맛이요

적절하게 케찹맛이 느껴지고

바싹 튀겨진 튀김옷

근데 그 맛이 또 너무 좋은거예요

 

 

후루루 쩝쩝 정말 잘 먹었어요.

마지막에 쓸때없는 회사 연락만 안받았다면 끝이 좋았을 텐데

마지막 한 점을 두고 식욕이 그만... 

 

하지만 다 먹었어요.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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