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메론아이스크림

Rusa Kim 2022. 8. 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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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나라는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자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가끔 메로나가 먹고싶을 때가 있어요.

먹으면 맛이 좋구요.

 

이번에 이케아를 갔을 때 눈 앞에 보이던 메론아이스크림

신기한 마음에 결제부터 해버렸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조금 많더라구요!

아마 과자가 커서 적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이스크림 먹는 방법이 바뀌었더라구요?

결제를 하고 보니 주어진건 코인하나.

 

 

이 코인을 메로나 기계에 넣어주면 아이스크림을 자동으로 넣어줍니다.

귀엽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이케아가면 빠질 수 없는 식사!

저는 사실 이케아에서 밥먹는걸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 특유의 분위기는 재밌어요.

제가 자주 보는 유튜브 중에서 MBC 아나운서들이 운영하는것이 있는데, 거기 신입 아나운서분도 이케아에서 식사를 자주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유럽분위기? 같은게 난다고..

 

 

그리고 구성이 좀 다양해 졌더라구요.

예전에는 어린이 아니면, 양이 많은 것들이었는데,

저 미트볼도 중간사이즈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어린이음식중에 너겟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돈까스도, 미트볼도 아닌 치킨이라 그런지 저는 이게 양도 좋고 딱 맛있었어요!

김치는 별도 구매도 가능하니까요.

 

 

오랜만에 나들이었는데, 이것을 계기삼아 여행이 무엇인지 조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관광지를 끼고있는 시골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7월 마지막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외지인이 정말로 많이 보입니다.

특히나 장이 안서는 날에도 상가에는 사람이 가득하고, 가성비 있는 호텔도 마찬가지 이구요. 주차장에는 항상 차가 많습니다. 

저는 서울에 살 때는 부모님 계신 집으로 여름휴가를 가고,

동거인과 함께 하면서 부터는 다른 계절에 여행을 간다던가, 그마져도 바빠서 1박2일, 2박3일이 최대였는데요. 

재택근무도 하고, 시골에 있어서 그 여행에 대한 감각이 더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퇴사를 준비하면서 왜 그만두는것인지,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결정은 내가 내렸지만 좀 이상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인데요.

물론 커리어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곳이라 그만두는것도 있지만, (커리어가 없으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더 짧아지니까요)

많은 이유중 하나에 이 삶과 일의 분리가 힘든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모두가 가는 휴가때 여행을 가는것, 다른사람들이 하는 것들을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처럼요. 

저는 평범한 인생을 살지만, 남들이 하는것들 가운데 하지 않는것들도 있는데, 아마 그 이유중 하나도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순환이 안되는 기분. 

 

오늘 하루종일 생각했는데, 문장으로 정리하자니 저 문장이 되었습니다.

인생에도 어느정도 순환이 필요한것 같아요. 

이사를 하면서 짐도 버리고 새로 구입하고 하듯이

인생 자체에도 어느정도 순환이 필요한거서 같더라구요. (물론 저는 이직을 좀 한편이지만..)

실제적으로 쉼의 단계는 많이 없기도 했고, 

또 여행다운 여행을 다니면서 순환을 가진것도 꾀 오래전이구요. 

 

이번 텀에서 이 순환을 한번 가져보고 싶습니다. 

물론,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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