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 및 프리뷰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결정된것이긴 한데, 부랴부랴 집에있던 상품권도 털어서 호텔도 함께 이용했습니다.
서울은 언제 어디서든 친절한 도시는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더 차갑게 느껴지는 곳 같습니다.
이번 서울행이 그랬거든요.
전시는 프리뷰먼저. 노멀 입장권은 1시 입장이었는데,
저는 오후 2시 전에 3층으로 먼저 입장하였습니다.
4시가 넘어선 시간 잠시 쉬러 나왔는데, 입장하지 못하고 대기하던 사람들 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화가 나신것 같더라구요..
일요일은 사람이 너무 많아 입장을 중간에 막았던것 같아요.
에효.
요즘 어디든 가면 마티스의 드로잉과 비슷한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실제 작품들이 걸려있고,
아트페어인 만큼 실제 구매가 가능하죠.
그리고
이배작가님, 박서보작가님, 이우환작가님, 김창열작가님, 김환기작가님등 유명한 작가님들 그림 다 볼 수 있고
요즘 핫한 콰야작가님, 우국원작가님, 그리고 하정우님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현재 프리뷰로 한남동에서도 오픈되어있었던것 같은데 거기까지는 못갔구요..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 1층에서도 알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마 이번에 이배작가님이 생로랑과 협업한것이 제게도 새로운 작가님이 머릿속에 팍! 박히는 근사한 일이었는데요,
작품 자체가 매우 커서 매력이 더 크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나나 사건으로 유명한 그 일화 아시나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0/2019122002400.html
1억원짜리 바나나 설치미술, 먹어치운 것도 쇼였나?
1억원짜리 바나나 설치미술, 먹어치운 것도 쇼였나 아무튼, 주말 갤러리와 공모했다는 소문 벽에 바나나 붙이고 미술 작품으로 전시 행위예술가가 먹어치워 새 바나나 붙여놓고 개념 미술이므
www.chosun.com
프리뷰 전시장 입구쪽에는 이 작품도 패러디 되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바나나 먹은분을 보지는 못했네요.
그리고 나오는길에 도록을 살까 하다가 마리끌레르 kiaf 관련 잡지를 나눠주셔서 받아왔습니다.
도록을 한장한장 볼 자신이 없더라구요.
이 잡지 보면서 박서보 작가님 인터뷰나 천천히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더현대서울 들려서 블랙윙 연필을 구매해 왔습니다.
접근성은 이곳인데,
사실 연남동에 연필파는 샵 가고싶어요.
올 해 안에 구경한번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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