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는 제주 토스카나

저는 기념일을 잘 챙기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는 쉬고 있으니 겸사겸사 챙겨봅니다.
사실 이거 아니어도 잘 놀고 있습니다 🤣

저는 얼굴은 차갑고 몸은 따뜻한 상태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행지에서 수영장, 온천 이런데을 잘 찾아 다니는데 생각보다 겨울에 노천탕 이용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막상 가면 좁은곳에 사람은 많고..

사람들이 토스카나 야외 온수풀이 진짜 따뜻하다길래 저도 이번에 동참했습니다.
매번 생각은 하는데, 실천이 잘 되다가 급 질렀네요.

https://m.booking.naver.com/booking/3/bizes/444013?area=plt

네이버 예약 :: 토스카나 호텔

저는 토스카나를 통해 예약합니다.
비교사이트나 어플도 있긴 한데, 요즘 제 정보가 어디서 그리 팔렸는지… 다 못믿어!! 😩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정말 노천온천 따로 없더라구요.
노곤노곤한 피로 싹 풀리는 기분이요!!
제가 목욕러버로써 진짜 이건 추천할 만 합니다.
그리고 수심이 깊어요!!
수심 안깊으면 몸 쭈구리고 있다가 시간 다 가는거 아시죠?
카바나 이용하면 까운이랑, 헤드셋(영화상영중)도 주시고
수건도 주시고
객실 이용해도 되지만 별도 탈의실+샤워실 있어서 체크인 전에도, 체크아웃 후에도 사용 가능하더라구요!!
이것도 진짜 강점!!

물에 몸 담갔다가 치맥 한잔 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따뜻한 오뎅..!!
오뎅 국물 쯔유 들어간거 같아요. 진짜 맛나더라규요!!

근데 저녁에는 막 고구마도 주고, 귤도 주시고 그러시는거 같더라구요. 다시 나가야 겠어요 ㅎ

그리고,, 저는 주로 지방은 싼 데도 다니지만 경기 서울권은 메리어트 계열 위주로 다니는데요.
여기 어메니티가 진심이시더라구요?

저 바디로션 향이 진짜 좋아서.. 구매해야 하나 싶어요!

객실은 디럭스더블 입니다.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카펫 바닥이 아니라서 또 감사..!
방바닥도 따뜻~ 하더라구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긴 했어요.
뷰가 더시에나(토스카나 계열)를 짓고 있어서 창문 열면 소음도 좀 있고,
캐리어 두는 테이블(?)이 없어요.
화장대 비슷한거 두개 보다는 책상이 나을꺼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거 말고는, 쉬기에는 정말 좋고
무엇보다 직원분들 친절하기가…😍
제주 내리자마자 예민한 버스기사 때문에 심란했는데, 재밌게 즐기다 갑니다 ㅎㅎ

곧 또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