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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파스쿠치

작년 이맘때 속초에 어마무시하게 비싼 아파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서울 강남도 아니고 여기에? 이런 집이었는데, 속초에 10여년 살고있는 지인도 믿지 않더라구요 결국 검색해서 보여줬더니 말도안되.. 를 대뇌였는데.. 사실 저도 얼마나 엄청나길래? 생각은 해봤지만 미쳐 가볼만한 마음을 먹지는 않았었네요. 그러다 지난 금요일 꿀꿀한 마음에 급 만남을 하게됩니다. 남편 지인의 집 근처로 이동하고 저녁을 신나게 먹고 카페로 이동하는데, 여기가 그곳이라고 보여준 동네로 가게됩니다. 지인 집에서 걸어서 10분.. 제가 느끼기에는 한남동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영랑호를 끼고 있으니 더더욱 주변 환경이 좋아보였구요 밤이었지만 그 화려함에 더욱 눈부셨네요 인트라움 단지 상가의 카페입니..

행복은 튼튼하다. (행복의 지도)

소크라익스프레스를 읽고 작가 자체의 글이나 속도는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래서 에릭 와이너의 행복의 지도를 구매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금 주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행복해지고 싶어서 이 책을 들었는데, 초반 서문에 에릭 와이너가 쓴 한국 독자들을 향한 메세지에서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한국과 인연이 있다고 해도 너무 빨리 한국에 대해서 다 이해해 버리신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나를 행복하게 하는것들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산책 그리고 산책하면서 팟캐스트듣기 그리고 내 기분에 딱 맞는 책 읽기 뭐 이런것들입니다. 사실 행복은 멀리있지 않기도 하지만 여유가 없으면 멀리짔지 않은 행복도 눈앞이 깜깜해진 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제가 가난했던 시절이 있어서 책에는 절대 밑줄을 긋지 않는데요, 얼마..

책읽기 2022.05.13

청보리밭

비교적 날씨가 좋지 않긴 하지만 요즘은 아침 산책을 자주 나가고 있습니다. 산책을 하다보면 보통은 팟캐스트(책읽아웃, 필름클럽)를 자주 들어서 자연의 소리는 조금 소홀히 하게 되긴 하는데요 그래도 중간중간 새소리가 그 이어폰을 뚫고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곳에는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고 얼마전에는 왜기러기 서식지도 봤는데요 자연이 주는 행복을 많이 느끼죠 그리고 이곳에서 신기하게 생각한 점은 바다도 있지만 배나무(배꽃) 복숭아 호두나무 설악산 유채꽃밭 등등 전국 각지에 유명한 스팟들이 조금씩 다 모아놓은것처럼 있다는 것인데요(거의 생업이시지만) 청보리밭이 있다는것도 놀라웠습니다. 분명 다른곳이었다면 엄청 관광지가 되었을것 같은데 이곳은 사람이 비교적 적죠 (거의 없죠) 하하 그래서 혼자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