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에 종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먼가 답답해서였고, 하루하루 일과를 마치고 결과를 얻는 행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 행위가 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은 2-3주면 만족감은 끝이 납니다. 지금은 그저 어떤 약속의 행위이고, 또 세상 사람들을 잘 마주하지 않는 저의 소통 행위의 하나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젊은 사람들이 내려와 자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에 반해 그 노동을 함께 소화해 줄 젊은 사람들이 부족한 편입니다. 더욱이, 소위 말하는 멀쩡한 직장이 아니라 서비스 업이다 보니 하루 일당 12만원 13만원이라도 사람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이 곳에서 간간히 일하는 것이 주인장 내외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곧 퇴사를 앞두고 용돈벌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