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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행복을 느끼시나요?
월급이 들어왔을 때? 주말에? 각자의 인생에 따라 느끼는 행복도 다르겠죠?
저는 사실 요즘 제 인생이 좋습니다. 물론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지만 저는 가장 원초적인 무언가를 할 때 가장 행복하더라고요.
오늘 걷는 길에 본 하늘이 너무 파래서 좋았습니다.
어쩌면 그러실지도 모르죠. 나도 파란 하늘 좋아해. 하지만 잠깐이지 뭐,
그런데 저는 생각보다 좀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고 산책을 생각했던 것 보다 조금 더 하니 기분이 훨씬 더 좋아지고,
요즘 바람이 차갑고 시원해서 더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너무 기분이 좋아 딸기와 호빵을 사왔습니다.
아비아무아 텀블러는 최근 받은 생일선물인데, 오늘 첫 개시했습니다.
그리고 과일을 많이 먹지 않지만 저는 수박과 딸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수박은 잠깐 비수기가 있었지만, 요즘에도 여름에 혼자 2-3통은 사먹는것 같고, 딸기는 비싸서 어려서는 잘 못먹다가 요즘 옹골찬 딸기 사먹을 때면 진정한 어린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거든요.
딸기도 매번 사는 집이 있는데 작년에는 혼자 그 집에서 한... 20만원어치는 사먹지 않았을까 싶네요..
겨울은 제게 그런 날입니다.
시골에 온 뒤로 눈이 가득 쌓이는 장면도 마주하고, 맛있는 딸기도 먹을 수 있고, 커피도 마시는 그런 겨울
저는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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