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물레야 (반다찌)

제가 어떤 맛집이나 식당을 찾아가는 경우는 거의 드문 일입니다.

물론 그 지역에 갔는데, 근처 맛집을 찾기는 하지만,

그런데 아주 어려서부터 통영의 다찌집들은 정말 궁금했어요. 회백반도 궁금했는데, 그래도 우선순위는 다찌!

요즘은 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반다찌가 많이 생겼다고 하는데,

제가 찾아본 곳보다는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어서 올려봅니다.

 

 

최근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라는 채널에 방영되어 저희가 입장은 빨리 했는데, 나중에는 거의 사람이 차더라구요.

물론 평일이었는데 말이죠.

 

인당 3만원 이었고, 술 별도입니다. 

그런데 추가로 시킬 안주도 없더라구요.. 

이곳이 국물이 안나와서, 나중에 그 부분이 제일 아쉬웠어요.

술은 안마신것은 제외하고 계산하면 되구요.

 

오랜만에 시원하게 소맥 말아서 마셨습니다.

해삼내장, 장어내장, 아귀수육, 멍게 등등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장어내장수육 이런거 주는집은 많지 않으니까요..

싸다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이것저것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저는 만족했습니다.

라면이라도 추가메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한가득 이긴 했지만요.. 

 

다음에는 다른 다찌집을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네요!

숙소에서는 갈때는 택시로 10분, 4-5천원 정도였고, 올때는 걸었는데 걸어서 40분 정도였습니다.

인도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