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맛있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귀촌해서는 그 범위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곧 오픈하는 베스킨라빈스를 비롯해서,
걷는거 좋아하는 제게는 걸어서 무언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매우 적은게 정말 슬픈데요,
그래서 한번씩 도시로 가면 배달음식이든, 현장 음식이든 그래도 맛있는 것이 먹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 맛있는게 뭘까요?
생각해보면 그냥 김치찌개에 밥 먹어도 너무 맛있고,
그냥 자연에서 채취하는 냉이, 두릅, 해산물 이런것만 먹어도 정말 맛있는데 말이죠.
이번에 강화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시작은 금문도라는 곳 때문이었습니다.
중국집인데,, 강화도에 있는데 예약이 없으면 먹기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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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터미널 2층에 있는 금문도 입니다.
시설 정말 낡았고, 주차장도 그런데요.
금문도 내부를 들어가면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비쥬얼 보이시나요?
양이 사진에 비해 엄청 많습니다. ㅎㅎ
저는 그중에도 짬뽕에 완전 홀릭되었고요,
탕수육, 짜장면도 두 말 할 것 없이 맛있었습니다.
가격을 보고 응? 비싼데? 하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먹어보면 알죠.
이 돈이 절대 아깝지 않다는 것을 말이죠.
강화도 쌀에, 강화도 무, 강화도 고구마, 강화도새우까지..
진짜 강화도는 금문도 사장님께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정도 소비를 해주는 식당도 많이 없을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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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장님의 지역사랑..
본인이 드셔보신 맛집들을 이렇게 공유 해주시는데,
글씨로 써내려간 것들 보고 놀랬어요..
그래서 이 중 한 곳을 가보았는데, 그 가게 사장님도 감동받으시더라고요..
어쩐지.. 요즘 사람이 많다 했다면서.. ㅎㅎ
강화도에 다시 가야할 이유.
금문도가 가장 우선이지만,
그 외에도 재미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또 이야기 하러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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