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우만

제가 모임은 거의 없는데, 그래도 보고싶은 사람은 있자나요?

꽤 자주 보는 친구들은 봐야할 것 같아서 청주나들이를 했습니다.

원래 목표는 여러 카페도 가고, 구경도 하는거였는데 저부터 컨디션도 그렇고 날도 몹시 춥고 눈이 와서 꼼짝없이 친구집에만 있었습니다.

배달음식도 시켜먹고요..

그래도 점심마다는 외출해서 맛집을 다녔는데요 그 중 친구가 알려준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청주에 있는 한우만 이라는 곳입니다. 한우고기 전문점이며, 정육매장이기 때문에 시세는 매번 다를 수 있습니다.

https://naver.me/Grqxe1me

네이버 지도

 

 

기본찬에 육계장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사진에는 없네요.

오랜만에 화로앞에 앉았는데, 역시 겨울에는 화롯불이 최고죠..!

고기는 한우안심과 채끝을 샀습니다.

저희 모두 등심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안심을 주로 먹고, 채끝으로 맛을 보았습니다. 

대체로 맛있었어요.. 

그런데 친절한 매장이라고 할 수는... 하핫

왠지 특별해 보여서 찍어왔는데,

좋은 고기를 쓴다는 거겠죠?

주차장도 뒷편으로 있는데 굳이 앞에다가 위험하게 하시는 손님들... 이 있어보였지만..

출입구에 눈이 많은데 제설을 제대로 안하시기도 했지만...

룸이 있긴 하나, 요즘 좌식도 바닥을 뚫어서 편히 앉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는 않았지만..

화장실 가는데 직원들 한명도 비켜주지 않았지만...

친구는 회식으로도 가끔 간다고 하네요.. ! 그래도 인근에 가장 맛도 좋고 깔끔한 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점심에 갔는데 점심 손님으로 금방 가득차더라고요!

연말, 주말, 회식 등에는 예약이 필수인것 같습니다. 

 

청주를 십여년만에 가봐서 세상 변한 모습에 놀래고 왔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경동은 터미널 부근에 먼가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요즘 가경동은 아파트 가격도 제일 비싸고.. 현대백화점도 있고요?

친구도 여기로 이사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세상은 정말 끊임없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