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양양 뜰에서 원기회복을 하다.

Rusa Kim 2023. 3. 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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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봄이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부모님이 기력이 없다고 하시네요.

환갑을 지내신지도 오래 되었고,

봄이 되니 예전보다 훨씬 기력이 없는 느낌이 난다고 하셔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양양의 ‘뜰’을 모시고 갔습니다.

이 곳은 저보다 먼저 귀촌한 지인 부부에게 소개받은 음식점입니다.

염소고기, 닭고기 등을 요리해 주시고

어르신들이 기력이 없을 때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체력이 안좋으면 추어탕을 먹는데, 염소고기는 처음이네요!

 

집 앞에 주차할 수 있고, 점심시간에 현지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처럼 여러명이 갈 경우에는 예약을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닭은 미리 준비하시는데, 마침 제가 간날 새로 하셨다고 하셔서 저는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아직 염소랑 낫가리는 중..)

 

저 빼고 다른 식구들이 먹은 염소탕

육개장 맛이라고 하네요.

저 위에 빨간 소스에 추가 양념을 해서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동거인 말로는 양고기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하네요..

 

 

 

이건 제가 먹은 삼계탕 입니다.

삼계탕 안에 찹쌀이 조금 들어 있었고요

고기는 무척 부드러웠습니다. 국물도 깔끔하고요!

사실 저는 한약재료 들어간 삼계탕을 더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 곳 삼계탕도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부모님도 염소탕은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입맛에 맞는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외할머니 드릴 탕도 하나 포장하였습니다.

날씨가 바뀌면 어르신들 몸이 갑자기 쇠약해 질 때가 있는데,

양양에 오셔서 몸보신도 하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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