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평점 4.71
내가 먹어본 카페 3대장 (10여년 전의 홍대 리브레, 동경커피의 커피비엔나, 그리고 여기)
아메리카노2500원, 카페라떼 3000원
이른 아침 근처 병원에 다녀오다가
불쑥 석촌호수역에서 내렸습니다.
원래 그렇게 불쑥 내려 산책하길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지방으로 이사가서 잘 오지 않는 시간입니다.
혼자이기도 했고, 좀 걷고싶었던것 같습니다. (지하철 멀미 하는 사람 여기 있어요)
산책길에 점심 먹을곳과, 카페를 발견해 두고 한참 시간이 지나 다시 찾았습니다.
점심을 대기 걸어두고 다시 1시간, 먹는데 한시간이 걸려 어느덧 오후 4시가 다 될 무렵
그 사이 커피 중독자는 이 커피를 먹어보겠다는 생각에 참고 또 참았습니다.
사실 그래서 이 날 먹었던 커피가 더 맛있었던 것은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냥 그 자체로 훌륭한 커피였으니까요.
동행자는 예멘 네추럴 드립을 마셨습니다.
사실 드립카페를 운영했었기 때문에.... 그다지 신뢰하는 카페는 없습니다.
그 유명한 박선생님 커피도....
그런데 이 날의 분위기는 먹어도 될 것 같았고
처음 먹어본 예멘커피에 반해버렸습니다.
그 향과 목넘김과 푸릇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 번은 갈수 있을 장소이기에 앞으로 서울가는 길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시간대가 잘 맞아야 할텐데..
그리고 제가 바닐라라떼를 진짜 안좋아 하는데요..
여기는 바닐라빈을 직접 만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번에는 바닐라라떼를 꼭 먹어보고 싶어요.. 진짜를 찾기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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