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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피엔스 마지막 100장을 남기고 책을 덮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는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먼 미래가 궁금한 사림이예요.
그때도 잘 지낼 수 있을지 궁금하지만
지금 정도의 환경이라도 지키면서 살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해요.
불과 30여년전의 제 과거만 되돌아 봐도 기술, 문화, 인류의 발전이 얼마나 큰지 소스라치게 놀랄 때가 많거든요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건
조금 더 아끼고, 조금 더 절약하고, 조금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 뿐
꽃을 꺾지 않고
자연의 섭리를 바라보는 것
내 존재만으로도 이 환경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으니 말이예요
독서모임을 하고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좀 더 명확하게 알게되었어요
사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는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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