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부모님 한약 지어드리기

Rusa Kim 2023. 4. 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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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되면 기력이 많이 쇠하게 되죠.

저는 태어나서 3번정도 한약을 먹었는데요,

중학생때, 결혼할 때, 서른 초반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을 때.

저는 모두 효과를 보긴 했습니다.

너무 힘들때였고, 그 시간을 잘 넘겼거든요.

불편하더너 부분도 치유되었고요.

 

처음과 두번째는 같은 한의원이었고, 지금은 선생님이 바뀌신것 같더라고요.

세번째는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라는 책을 쓰신분의 한의원이었습니다.

조금 먼 거리였는데, 오는길에 한남동 내려서 쇼핑하는게 재밌어서 괜찮았어요.

지금은 지방에 있어서 못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엄마가 힘이 없다고 하셔서 먼저 시골로 이주한 부부에게 물어봤어요.

최근 그 부부가 시골로 오면서 체력을 많이 쏟아서인지 힘들어서 한약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킵 해놓고 있다가 엄마가 오신 날짜 맞춰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속초에 있는 경희 한의원 이었는데요,

기계로 진맥으르 보시더라고요.

출력된 종이를 보시고 어디어디가 안좋은지 말씀 해주셨습니다.

 

엄마는 최근 뇌경색 진단으로 입원도 하시고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시고요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데, 혈압도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에반해 몸에서 열 배출을 잘 못하고

그래서 스트레스에 너무 예민하고요

변비도 극심하고요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해서 진맥을 받았고, 한약도 드셨습니다.

이제 막 한약을 다 끝내셨는데

화장실도 잘 가시고, 컨디션은 좀 올라왔다고 하시더라고요.

한번 더 드시겠냐고 했더니 좀 쉬었다가 드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진맥을 봤는데,, 저는 몇 년 전에 다녀왔던 터였는지 제가 알고있는거랑 비슷했어요.

약을 먹어서 나쁠건 없지만

굳이 안먹어도 되는 시점이라 판단되어 나중을 고했습니다.

 

병원에서 함께 근무하시는 분들 친절하시고,

약도 금방 오더라고요.

집으로 택배 받았거든요..

 

 

진지하게 한약 한 접 먹어야 겠다 생각될 때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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