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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절에 있는 찻집가는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찾아다니는 정도는 아니지만
여행지에 절이 있으면 둘러보기도 좋고, 찻집 있으면 차 한잔은 마시고 나오는게 코스같이 되었지요.
그 첫 찻집이 23살때 아는 언니와 네일로 여행지에서 였는데요,
그 때의 사진을 지금도 가끔 보자면 마음이 참 좋습니다.
낙산사 다래헌은 제가 다녀본 찻집들 중에서 사람이 정말 많은 곳에 속합니다.
풍경이 좋아서도 있겠죠.
실내도 있는데, 저는 왠만하면 야외에서 즐깁니다.
여기 고양이 몇마리가 거주하는데, 아주 거대합니다.
저는 여러 차 마시다가 지금은 미숫가루에 정착했습니다.
동행인은 이 날은 쌍화차
시원한 바다와 파도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멍하게 앉아 있느라면
시간이 훌러덩 사라져 버립니다.
항상 저렇게 다과도 같이 주는 찻집이라 더 좋은것도 있구요.
서울에서 양양까지 2시간.
지금 딱 출발하면 좋을것 같아요.
오늘 날씨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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