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의 머릿속

감자 핸드&바디 세트

Rusa Kim 2023. 2. 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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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강원도에서 생산된 감자로 만들었다는 감자, 바디 세트입니다.

패키지도 깔끔하고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내용물도 귀엽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그런데 마케팅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감자빵이 너무 흥해서 그랬을까?

예전에 아마존에서 호미를 파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외국에서는 호미라는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

가드닝 하는 사람들에게 호미가 유용한 존재라는게 널리 인식이 펴졌죠.

제가 만났던 분은 본인은 하나하나 제조할 수 없어 아는분에게 넘겼다고 하는데요,

대장장이 분의 이야기를 그 때 처음 들었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하나를 만들기 위한 수고가 너무 크죠.

사실 저는 이 제품을 아직 사용해 보기 전이라 어떤지 잘 모르기도 하고.

업체가 어떤 방향으로 만들었는지도 몰라요.

그냥 제가 지금 강원도 살고있고,

어제 엄마 말씀이, 최근 감자 가격이 엄청 올라서 지난 가을 바로 판매하지 않고 저장해둔 사람은 지금 엄청 돈 벌고있을것이라고 하셨거든요.

엄마는 작년에 다 정리해 버리셨지만.. ㅎ

그리고 다시 이 물건을 보니 생각하게 됩니다.

이 물건으로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까?

이 상품은 강원더몰에서 판매가 되고 있네요.

가격을 보니 또 생각하게 되는... ㅎㅎ 귀엽긴 한데! 왜 이 제품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주는 물건이었습니다.

강원도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서 자체 생산되는 물건에 대한 지원을 많이 하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오디 돈까스도 나오고...

감자 빵도 나오고..

그런데 제주도를 제외하면 캐릭터 적으로 가치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최근 동네에서 배로 만든 젤라또는 꽤 성공적이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굿즈도 요즘 국립중앙박물관 가면 정말 예쁘고 실용적인게 많다는데,

지역에서는 스티커, 그립톡, 엽서 등 정말 제한적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제작에 대한 마진이 너무 적기도 해서겠죠.

유명해지고,

잘 팔리고 하는 것들이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저도 먼가 재밌는 일을 벌리고 싶어서 그런지, 계속 생각하게 되서 끄적여 봅니다.

브랜드를 만드는것도 정말 힘들지만,

완성도가 높은 제작물을 내고싶다고 해야하나.. ㅎㅎ

강원더몰 들어가셔서 시노디아 혹은 감자 핸드크림, 감자 핸드위치 등을 검색하시면 나올꺼예요 ^^

https://www.gwdmall.kr/goods/search?osearchtext=%EC%8B%9C%EB%85%B8%EB%94%94%EC%95%84&page=1&searchMode=search&per=40&sorting=ranking&filter_display=lattice

 

강원더몰

강원도 농가 및 기업을 지원하는 착한 쇼핑몰 입니다.

www.gwd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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