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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이다.'
낚시꾼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나는 이 단어를 생각 할때면 내 마음속 일렁임이 떠오릅니다.
물 속에서 고요함을 느끼는 물고기들입니다.
날씨가 제법 봄을 향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물은 고요하고, 물고기는 활발히 움직입니다.
평상시의 사람의 마음속이 그러하듯이요.
어느날 매일과 다른 하루가 시작됩니다.
고요함속에 돌맹이가 하나 툭, 떨어집니다.
모든 물고기는 빠르게 흩어집니다.
마음속에 일렁임도 흩어집니다.
돌맹이 하나의 무게에 따라 가라앉았다가 떠오르는 시간이 다릅니다.
봄은 그러한 존재 같습니다.
올 봄은 왠지 시작부터 무겁습니다.
얼마나 오래 가라앉아 있다 떠오를지 모르겠습니다.
그럴수록 많이 걸어야 합니다.
걸으면 분명 조금은 괜찮아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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