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인제를 넘어가거나, 그 반대로 오면 한계령휴게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21년 눈이 많이 온 날 알게 되었는데 이 아래는 눈이 적어도 한계령 휴게소에는 눈꽃이 아주 예쁘게 핀다는것을 알았죠 2022년 3월 18일 오후 4시쯤의 모습입니다. 회사에 급 반차를 내고 눈꽃보러 다녀왔거든요. 다음날 눈이 더 많이 올줄 모르고.. 아까운 내 연차.. 저는 아주 어렸을 적에 눈이 허리춤까지 쌓인걸 본 기억이 있어서 항상 눈은 이렇게 오는건가 생각했던 때가 있습니다. 물론 중학생? 고등학생? 이후로는 그런 눈을 만나지도 못했고 서울생활에는 눈이 내려도 금방 더러워지고, 녹아내리고, 찝찝했는데 시골 눈은 너무 좋아요. 막 드러눕고 싶어지고요. 한참 안개가 있었지만 그래도 예뻣습니다. 혹시 양양 속초 방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