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책 2

다정한물리학

몇 개월전에 친구가 책추천을 해달라기에 추천해줬는데, 저는 중간부터는 못읽고 있었거든요. 추천해줬는데 안읽으면 양심에 어긋나니까 날잡고 끝냈습니다. 양양에 귀촌한지 벌써 2년. 사실 몇 개월동안 다른 지역으로 이사갈까 엄청 알아보고, 집도 팔아볼까 고민했는데 부동산경기가 얼어서기도 하지만, 아직 양양이 너무 좋아서 좀 더 있어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또 어디로 가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다정한 물리학은 물리학과 관련된 엄청 방대한 양의 정보들을 무에서 어떻게 사과파이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요, 저는 원래 과학, 물리, 생물학 다 잘 모르기도하고 못하거든요.. 역시나 못알아 들은 내용이 아마 9/10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정도면 거의 다 못알아 들었다..

책읽기 2022.12.0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책을 고른다는 것이 가끔은 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취향이라는게 있으니 같은 자리를 멤돌기도 하죠. 그냥 지나갈 법한 제목이었는데 지난 연말 겨울서점 주인장이 책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무 정보 없이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죠. 살까, 동네도서관에 신착자료 요청할까, 회사에 요청할까 하다가 바람쐴 겸 동네 책방에 들렀습니다. 관광객 분들이 많더라구요. 속초 동아서점이요. 괜시리 기분이 이상한 날이었는데 이 책을 잡으면서 집중력이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거의 3-4시간을 내리 읽은거 같아요. 다 읽은 소감을 말하자면,,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자기 자신의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근 다른 결과를 나을 수 있는가?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저야 워낙 책 속 글이나, 자세한 이야기..

책읽기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