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다녀왔습니다. 몇 번 다녀올 기회를 놓치기도 했고, 다른 일정없이 오롯이 여행을 위한 여행을 가본지가 너무 오래되던 참이었습니다. 11월에 계획되어 있던 제주행이 취소된 아침, 왜 내가 지금 쉬고 있는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다가 제주행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근처에 공항이 있어 바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가성비로 지인에게 추천받아둔 상태였고요. 다시 봐도 제주스러움은 역시 야자네요. 딱히 사진을 많이 찍으러 간 것도 아니고, 유명한 곳을 다닌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산책을 하는데, 좀 다른 뷰를 보고싶었을 뿐이예요. 가는김에 지인에게 주려고 챙겨두었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지인에체 추천받은 고깃집 (마지막에 알게 되었지만, 고맙습니다 밥 사주셔서... 😭) 그런데 고깃집 뷰가 이랬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