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배가 고파요. 그래서 과거의 나를 되돌아 보는것 같아요. 검색을 좀 하다가 간 송월메밀국수 입니다. 제 입맛에는 평양냉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막국수의 세계가 너무 넓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흔히 체인에서 먹는 그 막국수 맛이 아니라는 것 밖에.. 모두부를 많이 드시던데, 저는 수육먹으러 간거였어요. 수육+사임당막걸리+메밀국수(면추가) 했습니다.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었구요. 비쌀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저는 맛있게 먹어서 불만 없었습니다. 가을 마지막에 밖에 앉아서 먹은것도 너무 좋았구요, 워낙 유명한 집이라 뭐 코멘트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수육 마늘 올려서 한입 하면서 막걸리 마시고, 심심한 메밀면 먹으면서 고소함 더해주면 그냥 ... !! 쩝.. ! 아 먹걸리는 엄청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