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늦은 오후의 도서관을 즐기고 싶었던 날 도서관에 가서 서고를 찬찬히 보게 됩니다. 신간도 있고, 구도서도 있고, 문학도 있고, 경제도 있는데 내가 끄적이고 있는 이 블로그는 가치가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320번대를 가게 되었어요. 네카라쿠배 제가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도 이곳에서 이 다섯곳으로 이직하는 사람들은 축하해주는 분위기였고 함께 여기 남아있자고 잡지도 못했죠. 거기에 네카라쿠배당..네카라쿠배당토야까지 있나요? 아무튼, 뭐 이렇게 하나씩 더 늘려가기도 하면서 (저도 이중한곳에....다녔더....랬..)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었는데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을 안했던것 같아요. 카카오뱅크가 상장하던 그 날, 카카오뱅크는 은행이 아니라 플랫폼사업이라고 말하던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