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 작가의 책이 나왔어요. 그에 맞게 책읽아웃 진행자가 바뀌었죠. 김하나 작가가 책읽아웃을 떠날 때 큰 절망아닌 절망이 다가왔는데, 후임자가 황정은 작가라니 약간 멋쩎어 졌어요. 누가 더 좋냐는 아니예요. 둘 다 너무 좋은데, 그냥 책읽아웃 섭외력, 능력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혼자 카페가서 책 읽는 행위를 오랜만에 했어요. 근 2년간 실내카페에서 잘 앉아있지도 않았지만 케이크랑 커피 먹으면서 책 읽는거 너무 오랜만에 하니까 좀 어색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황정은 작가의 책을 읽으니까 집중이 안될래야 안 될 수가 없어요. 괜시리 파주 경의중앙선도 가보고 싶어지고... 2년전쯤에 파주로 이사가는거 어떨까 생각해서 한창 부동산 알아봤었는데, 그때가 한창 파주아파트값 안올라서 뉴스 나오고 그랬거든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