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되고 가장 먼저 만난 지인들이 있습니다. 같은 연령대에, 비슷한 시기에 시골로 내려왔죠. 사는 방식은 비슷하기도, 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또 생각도 비슷한듯 다르죠. 그래도 가끔 만나서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이 시골에서는 귀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제가 맛난밥을 사기로 했기에 다이닝옥남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주차가 4대정도 가능한데, 아무래도 시골이라 혼잡합니다. 음식 사진을 찍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이날은 그냥 맛있는 음식에 사진을 안찍었네요. 피자, 파스타등을 시켯고 백수, 노운전의 대가로 맥주도 한 캔 했습니다. 그리고 피자 도우가 맛있어서 한판 더 시켯네요. 파스타는 연어바질이 늘어간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화덕. 화덕피자를 먹을 수 있다니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