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른다는 것이 가끔은 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취향이라는게 있으니 같은 자리를 멤돌기도 하죠. 그냥 지나갈 법한 제목이었는데 지난 연말 겨울서점 주인장이 책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무 정보 없이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죠. 살까, 동네도서관에 신착자료 요청할까, 회사에 요청할까 하다가 바람쐴 겸 동네 책방에 들렀습니다. 관광객 분들이 많더라구요. 속초 동아서점이요. 괜시리 기분이 이상한 날이었는데 이 책을 잡으면서 집중력이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거의 3-4시간을 내리 읽은거 같아요. 다 읽은 소감을 말하자면,,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자기 자신의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근 다른 결과를 나을 수 있는가?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저야 워낙 책 속 글이나, 자세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