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명한 작가이고, 그 중 무엇 하나라도 분명 읽었음을 확신하지만 결국에는 읽지 않았었다는 것을 지금 이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끔, 착각은 이렇게나 무섭지요. 제가 가끔 보는 유튜버가 그런말을 하더군요. 과학, 인문 책을 많이 읽다보니 이제 허무맹랑한 소설책은 잘 와닿지가 않는다고.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제가 지난 이십여년간 그랬듯, 또 이러한 시기가 온것이겠지만요.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잘 쓰여진 소설들은 더이상 허무맹랑해 지지 않았습니다. 항상 현실에 있었고 공상과학이라는 것 또한 초전도체라는 말을 일반인인 제가 알게된 이상 더이상 초월하지 못할 과학도 없다고 여기게 되었죠. 이 책은 그런 어떠한 현실의 반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담과 이브라는 인간밀착형 로봇이 나왔고 그 로봇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