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골에서 살고 있지만, 비행기 티켓이 싸다는 이유로 제주도여행을 했습니다. 트레킹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이죠. 올레길은 첫 직장에서 첫 여름휴가로 혼자 3박4일 다녀온 곳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로도 제주는 많이 갔지만 이렇게 작정하고 걸은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올레길중에서도 함덕에서 시작했습니다. 제주사는 지인은 이 사진만 보고도 함덕임을 알더군요. 낙조가 유명한 곳이라는데, 해가 질 때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올레길을 걸으면서 첫날 숙박 말고는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갔는데요, 보통 당일이나 전날 어디쯤 도착하겠다고 생각하고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씻고 몸 뉘일 수 있는 곳이면 만족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저는 까다롭고 잠자리에 예민해서 새벽에 자주 깨기도 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