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오색그린야드호텔 & 오색탄산온천

Rusa Kim 2022. 1.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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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년? 전만해도 아마 이 곳은 최고의 여름, 겨울휴양지가 아니었을까요?

지난번 설악산 입구의 켄싱턴호텔을 갔을때도 느꼈던 거지만

이런 곳들은 과거 정말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여유있는 사람들의 멋진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인제쪽으로 가는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나오는데

한계령을 가기에는 조금 양양시내에 더 가깝구요

양양시내기준 한.. 15분쯤? 20분쯤? 차를 타고 들어가면 온천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기대가 없었고,

우연히 유튜버가 일본에서 온천하는 영상을 하루종일 보고 있자니

저도 너무 온천이 하고싶어서 근처 온천, 사우나를 찾아보다가 가게 된것이구요.

사실 숙박까지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숙박을 하면 온천무료이용권이 나오길래.. 

온천무료이용권 2장 포함에 숙박 이용료까지 하면 77이었는데

뭐, 숙박을 이용 안하면 더 저렴했겠지만

그냥 그려려니 하고 숙박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가면 숙박은 이용 안할꺼 같긴 해요.. 

하지만 온천하고 마시는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흠.. 

 

 

 

가장 저렴한 방을 예약했기 때문에 더 비좁아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KT TV가 이용되는게 좀 신기했어요

오히려 요즘 대형 체인호텔들은 채널이 몇개 안되는데.. ㅎㅎ

 

그런데 이게 제일 작은 룸이긴 한데,, 리조트 형식(?)의 좀 더 큰 방을 예약하면 좀 더 나은환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누가 함께 이용할만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인맥이 아니라.. 

혼자 혹은 둘이 쓰기 위해 그 방을 예약하지는 않겠죠.. ㅎ

 

 

혼자 한참을 누워있던 찜질방 내부를 살짝 찍어보았는데,

2명? 혹은 4명정도 있을 수 있는 방이 몇 개 있었습니다. 

아, 찜질방은 추가이용료를 냈어요..

무쪼록, 2명 룸에 혼자 누워서 영화를 한 편 때렸더니 

오랜만에 찜질방이라 그런지 땀이 엄청 나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찜질방 입구의 마사지 하는곳이 눈에 사로잡혀서

결국 예약을 하고 맙니다. 

잠깐 온천장으로 이동해서 노천온천을 이용하고 (먼가.. 내가 운영자라면 이렇게 저렇게 바꿔서 더 재밌는 곳으로 만들 수 있을텐데 상상하게 되더라구요.. 직업병? )

무쪼록

다시 마사지하는 곳으로 이동.. 

누가 올려둔 마사지 후기를 읽고 갔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른거 다 모르겠고.. 

이 시골에서 마사지 받고 온천 이용하고 찜질하는데 만족도가 높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곳은 엄청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저녁에 배고파서 식당도 이용했는데,

LA갈비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바람쐬러 가기 참 좋다고 생각한 곳이었네요. 

 

이곳은 오늘 확진자가 없네요,

이 시기에 시골에 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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